최근 들어 생활 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냉동식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관 기간이 길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고 집에서 요리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생긴 현상입니다. 흔히 냉동식품은 건강에 좋지 않다는 편견이 있는데 꼭 모든 음식이 다 그런 건 아닙니다. 오히려 얼려 먹었을 때 영양소가 더욱 풍부해져 건강에 좋은 음식들이 있습니다. 얼려 먹었을 때 '건강 효과'를 높여 주는 음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① 블루베리 : 블루베리를 냉동 보관하면 블루베리 속 항산화 물질인 ' 안토시아닌'의 농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안토시아닌은 활성산소의 축적을 막아 항산화 효과를 내는데 블루베리를 생으로 먹는 것에 비해
냉동 보관하여 얼려 먹었을 때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C를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또한 블루베리는 치매 위험을 줄여주는 식품이기도 합니다. '미국 농무부 인간 영양연구센터'에서
50세 이상인 2,8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 안토시아닌 ' 섭취가 적은 그룹(하위 15%)은 안토시아닌
섭취가 가장 많은 그룹(상위 15%)보다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위험이 4배 높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 안토시아닌이란? 블루베리에서 ' 보라색 '을 띄는 색소로 항산화 물질로 뇌, 뼈, 시력, 암 예방에 도움 되는 성분입니다. 이 성분은 블루베리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포도의 30배 이상이라고 합니다. 이 성분은 얼렸을 때 극대화 된다고 합니다. 미국 사이스다코타 주립대학 식품 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수확 즉시 냉동한 블루베리의 냉동 기간이 길수록 안토시아닌의 농도 또한 높게 나왔다고 합니다.
② 콩 : 콩을 얼려먹으면 영양성분이 더 풍부해지고 오래 보존되기도 합니다. 영국 셰필드 할람 대학교 식품 혁신센터 연구팀은 콩이나 과일, 채소를 수확 직후 몇 개는 냉동실에 나머지는 상온에 두고 영양소 측정을
한 결과 냉동 보관한 과채들이 비타민과 미네랄이 그대로 보존되었다고 합니다.
③ 브로콜리 : 두부와 마찬지로 브로콜리를 얼리면 수분이 빠져나가고 영양소가 응축돼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등의 영양소 섭취에 더 효과적입니다.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얼리면
됩니다. 미국농협 식품 화학지에 따르면 브로콜리를 얼려 먹었을 때 비타민B, 비타민C 섭취율 높아졌다고 합니다. 브로콜리는 미국 국립암연구소가 뽑은 ' 10대 암 예방 식품 ' 이기도 합니다.
④ 팽이버섯 : 팽이버섯에 함유된 식이섬유는 양배추의 2배가 넘는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일본 버섯
학회 구찌 후미오 박사 연구이 8주 동안 성인남녀에게 버섯 키토산을 매일 300g씩 섭취하게 한 결과 체지방 체중감소에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팽이버섯은 그래도 섭취하면 체내 흡수울이 떨어지는데 이를 높이려면 팽이버섯의 단단한 세포벽을 파괴하여야 합니다. 팽이버섯을 얼려 먹음 팽이버섯의
단단한 식이섬유 파괴할 수 있습니다.
⑤두부 : 두부를 얼려 먹으면 단백질 농도가 상당히 높아져 적은 열량에도 충분한 단백질 섭취를 할 수
있습니다. 두부처럼 수분이 많은 식품을 얼리면 수분은 빠져나가지만 단백질 같은 영양소는 입자가 커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응축 돼버립니다. 실제 두부의 단백질 함량 100g 7.8g인 얼린 두부는 100g당
50.2g으로 생두부의 약 6배에 달하는 단백질이 들어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얼린 두부를 조리할 때는
전자레인지에 3~4분 정도 가열하거나 상온에서 해동하면 됩니다.
⑥ 아보카도 : 아보카도는 비타민 B·C·E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얼려 먹을 때도 그 비타민이 그대로 보존됩니다. 아보카도를 잘라 씨를 제거한 후 껍질을 벗겨 썰어서 약 2시간 정도 얼리면 됩니다.
⑦ 딸기 : 생으로도 먹기 하지만 각종 가공식품의 원료로 많이 쓰이는 딸기는 냉동보관을 하여도 영양분의 손실이 크게 발생하지 않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수확 이후 딸기를 냉동보관하게 되면 보존 기간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상온에서의 딸기와 영양성분들의 함량에 큰 차이가 없다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와 반대로 수분이 많은 채소는 냉동하면 안 되는 식품입니다. 셀러리와 상추, 오이가 대표적인데 냉동과정에서 세포벽이 파괴되면서 시들해지기 때문입니다.
'건강 챙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걀보다 단백질 풍부한 식품 TOP 8 (2) | 2023.02.24 |
---|---|
착한 탄수화물! 건강하게 탄수화물 먹는 방법은? (0) | 2023.02.06 |
하루 한줌의 견과류, 어떻게 먹어야 할까? (2) | 2023.01.20 |
소식은 무조건 건강에 좋다?? (2) | 2023.01.18 |
비만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건강 치즈가 있다고? (2) | 2023.01.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