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U20 월드컵 8강 진출... 8강 상대는?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6월 2일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23 아르헨티나 FIFA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3:2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한국은 전반 11분 이영준과 전반 19분 배준호의 연속골로 전반을 2-1로 마친 뒤 후반 3분 최석현의 헤더골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이로써 한국 축구는 2019년 폴란드  대회 준우승에 이어 2회 연속 U-20 월드컵 8강 진출을 이룬 한국은 이제 4강에 도전하게 됩니다. 8강전 상대는 개최국 아르헨티나를 16강에서 꺾은 나이지리아로 한국 VS 나이지리아의 8강전은 6월 5일 오전 2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립니다.

◈ 2023 FIFA U-20 남자 월드컵 정보

● 기간 : 2023년 5월 20일(토) ~ 6월 11일(일)

● 개최국 : 아르헨티나

● 대한민국 감독 / 선수단 : 김은중 / 대표팀 명단

KFA | 대한축구협회

● 2019 대회 결과 : 우승 - 우크라이나 /  준우승 - 대한민국

● 대회정보 : 대회개요, 참가국, 조편성, 일정·결과

◈  대한민국 경기일정

 

◈ 8강 상대 나이지리아 

8강에 오른 우리나라는 5일 오전 2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4강 진출을 다투게 되었습니다. 나이지리아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D조 3위로 16강에 오른 팀입니다.

 

D조는 브라질, 이탈리아, 나이지리아가 몰려 일명 ' 죽음의 조 '로 불렸습니다.특히 나이지리아는 이탈리아를 2 : 0으로 완파하는 등 조별리그에서 브라질,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2승 1패를 기록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나이지리아는 조별리그와 16강전 등 이번 대회 4경기 총 6골을 터뜨렸는데 이 가운데 상대 자책골 1골을 빼고 5골 모두 다른 선수가 기록하였습니다. 그 만큼 공격 루트가 다양하고 득점 능력을 갖춘 선수들이 많은 팀입니다.

 

 

선수 대부분이 자국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 구성 경력으로 보면 AC밀란(이탈리아) 소속 미드필더 빅터 엘레투가 눈에 띄는데 2005년생 엘레투는 2018년부터 AC밀란 19세 (U-19) 팀에서 뛰었고 지난해 12월 2년 6개월 게약을 체결하며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나이지리아는 4경기에서 실점은 3점만 내주었는데 16강 진출이 확정된 뒤 브라질전에서 2골을 내준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경기에서는 단 1골만 내주었을 정도로 골문을 절대 허락하지 않는 팀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보다 하루 먼저 아르헨티나와 16강전을 치른 나이지리아는 8강전까지 하루 더 쉴 수 있다는 점도 체력적으로 나이지리아가 훨씬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U-20 상대 전적은 2승 2패로 팽팽합니다.

 

U-20 월드컵 본선에서 두 차례 만나 2005년 박주영, 백지훈의 득점으로 2-1 승리를 거뒀고 2013년에는 0-1로 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