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 카메라 (고정식,이동식)의 작동원리와 범칙금은 얼마?

단속 카메라는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마다 설치된 안전장치로 해당 구간에서는 반드시 정해진 속도를 지켜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 카메라들은 어떻게 차량에 속도를 측정하며 어디에 설치되어 있는 걸까요? 오늘은 단속 카메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단속 카메라 이동 위치를 모르는 '이동식 단속 카메라'

 

이동식이라 불리는 이유는 말 그대로 단속 카메라가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단속 구간 도로 옆 철제로 만든 부스들을 여러 개 세워놓고 일정 기간마다 경찰들이 단속 카메라의 위치를 옮기는 것입니다. 운전자들은 어느 부스에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카메라에 찍히지 않으려면 모든 단속 구간에서 속도를 줄여야 합니다.

또한 이동 단속 카메라는 레이저로 속도를 측정하는데 1초에 무려 400번 이상 레이저를 발사해 고정식 단속카메라 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과속차량을 감지해 낼수 있다고 합니다. 측정거리가 약 1200m로 넓기 때문에 멀리에서 과속을 하는 차량까지 잡는다고 하니 카메라 앞에서 멈추는 방법으로는 단속을 절대 피할 수 없습니다.

한곳에 고정되어 있는 단속카메라

  고정식 단속 카메라는 말 그대로 속도 제한 표지판과 함께 상공에 매달려 있어서 운전자들의 눈에 쉽게 띕니다. 작동방식 카메라 앞쪽 도로 노면에 2~3m 간격으로 센서를 설치하여 자동차가 센서를 밟고 지나가는 속도를 계산하여 평균속도를 측정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카메라 바로 앞에서 속도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100m 전부터 서서히 속도를 줄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카메라 앞에서만 잠깐 속도를 줄이는 것만으로는 단속을 피할 순 없답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단속하는, 구간 단속 카메라

최근에는 이동식, 고정식 단속 카메라외 '구간 단속 카메라'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구간 단속 카메라는 단속 구간의 처음과 끝에 설치되어 있는데 단속 구간을 달리는 동안 평균 속도를 계산해 속도위반 여부를 판단합니다. 즉 시작과 종료 지점의 속도, 구간 내 평균속도를 단속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단속 지역에서만 감속한 후 속도를 높여 나가는 사람들을 막는데 효과적입니다.

 

고정식·이동식 및 구간 단속 카메라는 기계이기 때문에 10~15% 정도의 오차 범위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단속 기준은 지역마다 다를 수 있고 지방경찰청 재량으로 변경될 수도 있으니 단속 구간마다 제한 속도를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 구간단속 기준 초과 시 벌금 기준은?

 

 

다른 나라 단속 카메라 설치는 어떨까?

 

해외 단속 카메라 설치 사례들을 살펴보면 이탈리아는 유럽 국가 중 가장 많은 단속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단속 카메라의 색상이나 모양이 제각각이라 운전자가 파악하기 어렵고 과속 억제를 위해 건물 내부 주차장에 단속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독일의 경우 단속 카메라가 겉으로 보기에 허름한 박스 안에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카메라 유·무를 판단하기 어렵게 설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영국 같은 경우 160km에 이르는 매우 긴 구간까지 구간 단속 카메라를 활용 단속을 시행하고 있으며 주거지역과 도심지에도 구간 단속 카메라를 활용하여 과속을 철저하게 단속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