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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 3.3%...19개월 최저

by 나의 반 쪼기와 함께 2023. 6. 2.

지난달 '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3%로 19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하였습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 5월 소비자 물가 동향 '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111.13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3% 올랐습니다. 지난 2021년 10월(3.2%) 이후로 1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인 것입니다.

특히 석유류는 1년 전보다 무려 18.0% 대폭 하락한 것이 이번 물가 상승세 둔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보입니다.

5월 소비자 물가 동향

 

국제유가 안전에 석유류 18% 하락.. 농·축산물 -0.3%

석유류 물가 하락이 상승폭을 축소시켰는데 지난달 석유류는 전년 대비 18%나 내렸는데 이는 2020년 5월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입니다 휘발유 16.5%, 경유 24%, 자동차용 LPG가 13.1% 각각 떨어졌으며 국제유가 안정이 석유류 소비자 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특히나 전체 물가상승률에 대한 석유류의 기여도는 -0.99% p로 전달보다 (-90% p)로 마이너스 폭이 더 커졌는데 결과적으로는 석유류가 물가상승률을 1% p가량 떨어뜨린 셈이 되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 주요 동략률 추이 현황>>

소비자물가지수

농·축·수산물 지수도 동월 대비 0.3% 하락 돼지고기 8.3%, 국산쇠고기 6.4% 하락하며 농·축·수산물 지수 하락을 도왔습니다. 과일 중에선 배 -22.2%, 포도 -13.5%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가공식품은 7.3%나 올랐으며 빵 11.5%, 라면 13.1%, 유·아동복 13.7% 각각 올랐습니다.

 

전기·가스비·수도는 23.2%로 전기료가 25.7%, 도시가스비 25.9% 올랐으며 지역 난방비도 30.9%나 올랐습니다.

공공요금은 원가상승을 통해 다른 상품 가격에 미치는 파급력이 상당히 큰 편입니다. 이번 전기·가스요금 인상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1% p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실제 전기·가스 등의 공공요금 인상은 물가 상승세의 둔화를 지연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난해 7월 6.3%를 정점으로 하락하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같은 해 9월 5.6%에서 10월 5.7%로 소폭 상승시켜 놓았습니다.

 

지난해 10월 전기요금이 1 khw당 7.4원, 일반도시가스 요금도 MJ당 2.7원씩 각각 인상된 결과로 보입니다.

 

집세는 전월 대비 -0.1%를 기록하며 2019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전월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하였습니다.

 

서비스는 전년과 동일 대비 3.7%↑ 개인 서비스는 5.6% 올랐는데 외식물가 상승률 6.9%의 영향이 컸습니다. 외식은 전월 7.6%보다 상승폭이 0.7% 줄었으나 여전히 외식물가는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품목별로는 보험서비스 13.0%, 공동주택관리비 5.6%, 구내식당식사비 8.3% 등의 물가상승률이 높은 편입니다.

 

자주 구매하는 144개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는 3.2% 상승률을 보여 3.7%였던 전월보다 다소 둔화했습니다. 신선식품지수 상승률도 3.5%를 기록 3.1%였던 상승폭이 확대되었습니다.

 

' 금겹살 ' 조금이나마 싸질까?

 

정부는 우선 고공행진 중인 먹거리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하여 ' 관세 0% ' 카드를 꺼냈습니다. 돼지고기·고등어·설탕등 농·축·수산물 할당관세율을 이달 초부터 대폭 인하한다고 합니다.

 

이달 삼겹살 가격은 평년보다 약 17%  높을 것으로 전망 돼지고기는 수요가 늘어나는 반면 유럽산 수입단가가 오르면서 공급이 다소 감소하였습니다. 기재부는 최대 4만 5000t까지 0% 할당관세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공급량이 부족해 가격이 오른 고등어도 오는 8월 말까지 1만 t 물량에 대해 할당관세 0%를 적용한다고 합니다. 고등어 물가지수 상승률은 올해 들어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를 기록 중입니다.

 

식품 원재료로 쓰이는 설탕(10만 5000t)은 관세율을 0%로 낮추고 소주 등 원료로 사용되는 조주정은 올해 하반기까지 할당관세 0%를 적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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