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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번호판의 변천사와 새로 바뀐 번호판 의미 알아보기

by 나의 반 쪼기와 함께 2023. 1. 13.

사람들은 본인의 신분을 확인시켜 줄 수 있는 '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을 항상 가지고 다닙니다. 자동차 역시 신분증 역할을 해주는 것이 바로  ' 자동차 번호판 '입니다. 자동차 번호판은 시간의 흐름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는데 오늘은 자동차 번호판의 변화 과정과 자동차 번호판 속의 숨은 의미를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번호판은 언제부터 생겨났을까?

세계에서 처음으로  자동차 번호판을 부착한 곳은 프랑스입니다.  1893년 프랑스 파리의 경찰이 시속 30km 이상인 자동차에 차주의 이름과 주소를 등록된 번호로 기재하여 전면 좌측에 달도록 한 것이 시초라고 합니다. 다음으로 1986년 독일에서 자동차 번호판 도입. 국가단위의 자동차 번호판을 도입한 첫 국가는 네덜란드입니다.

최초의 번호판 단 나라

이후 1901년 4월 25일 미국 뉴욕주에서 처음으로 자동차 번호판제 도입했으며 모든 차량들에 자동차

번호판 부착을 의무화. 1903년 영국에서도 자동차 번호판 제도를 도입. 현재 전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이 제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 우리나라 최초 자동차 번호판은 언제부터?

우리나라는 1910년대부터 시작되었지만 1940년대까지는 자동차가 아닌 마차에 부착하는 방식의

번호판이었습니다.  1946년 과 1950년 그리고 1968년까지 번호판 개정을 계속 거쳐왔지만 1973년

이전 발급된 번호판은 법적 효력이 없는 번호판들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1973년부터 정부가 자동차

관리법을 개정하면서 본격적인 번호판의 효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자동차 번호판의 변천사

1921년 이후 : 1921년부터 본격적으로 자동차 번호판 규격이 정해져 오늘날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는

네모난 번호판 등장. 처음에는 검은색 칠판에 흰 글씨로 쓰였으나 그 이후에는 도시명이 기재  그 옆으로는

경찰에서 부여받은 아라비아 숫자를 기입했습니다.

 

1973~2003년 : 이때까지 자동차 번호판은 지역명과 숫자의 조합이 계속 유지 도었다가 몇 차례 변화를

거듭 약 30년 전인 1973 그때까지도 간간이 볼 수 있었던 녹새 번호판이 등장해 2003년까지 등록된

차량들이 이 번호판을 사용했습니다. 지역명과 일련번호를 함께 넣는 방식이었습니다.

2004년 : 지역명을 제외한 자동차 번호판이 2004년 등장했으나 교통부는 디자인과 시인성을 좀 더

좋게 하기 위해 새 디자인을 공모해 다시 제작하기로 합니다.

 

2005년~현재 :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번호판이 2005년 2월에 등장 이 자동차 번호판은 유럽형 1 열식으로 기존 자동차용 가로 335mm x 세로 17mm 사이즈를 유지하면서 신차에는 가로 520mm x 110mm 인 번호판을 도입. 이는 흰 바탕에 검은 글씨를 사용해 세련되고 시인성을 높였다는 호평을 받으며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번호판입니다.

▣ 자동차 번호판의 의미

자동차 번호판의 의미

① 자동차의 종류 :

자동차 번호판을 보면 번호판의 의미에 대해 알 수 있는데 우선, 맨 앞의 두 자리 숫자는 차량의 ' 차종 '을

알려줍니다.

차종의 종류

기존 1~69번 승용차, 70~79번은 승합차, 80~97번은 화물차를 표시. 98~99번은 응급차량, 순찰차와 같은

특수 차량을 의미합니다. 

 

② 자동차의 용도

그 옆에 쓰여있는 한글 문자는 ' 자동차의 용도 '를 나타냅니다. 여기서 사용되는 모든 한글에는 받침이 없는 한글로만 이루어져 있는데  그 이유는 단속경찰과 단속 카메라가 자동차 번호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눈여겨볼 부분은 택시의 번호판입니다. 만약 ' 아, 바, 사, 자 ' 가 아닌

차량이 택시의 행태를 갖추고 있다면 이는 불법 영업택시이거나 불법으로 개조한 차량일 수 있다는 점

알아두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③ 나만의 자동차 등록번호

마지막 끝에 위치한 네 자리 숫자는 차종이나 용도와는 상관없는 차량등록사업소에 등록된 등록번호로 모든 자동차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0100~9999까지의 번호 중 하나입니다. 예전에는 1000부터 4자리로 발급되었다가 자동차 등록대수가 점점 많아지면서 0123과 같은 3자리로 발급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로써 잘 몰랐던  자동차번호판의 의미를 알아보았습니다.

 

▣ 새롭게 바뀌는 번호판

2016년 말 자가용 기준 등록번호 2207만 7792개가 모두 소진되었고 국토교통부에서는 신규번호를 더 이상 생성할 수 없어 자동차 번호판 등록체계를 변경하기로 하였습니다. 다만 일반 사업용, 승합차, 화물차, 특수자동차, 전기자동차는 현행 체제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합니다. 2019년 9월부터 자동차 번호판이 새롭게 바뀌었는데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1) 숫자 추가

기존 ' 2자리 숫자 + 한글 + 4자리 숫자 ' 의 번호판에서 맨 앞에 숫자 한자리를 추가해 ' 3자리 숫자 + 한글 + 네 자리 숫자 ' 로 2억 개 이상의 신규 번호판을 추가로 확보하였습니다. 자릿수 확대로 인해 특수번호

( 긴급차량번호 112,119등) 부여 새로운 교통수단 등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2) 반사필름식 번호판 추가

야간에 자동차 번호판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반사필름식 번호판이 추가되었습니다. 운전자는 기존의

페인트식 번호판과 새로운 반사필름식 번호판 중 원하는 번호판 형식을 선택하여 적용할 수 있습니다.

3) 디자인 변경

청색 계열 바탕 안에 대한민국 국기를 형상화 한 태극문양이 적용되었고 중앙부에는 국가 상징인 엠블럼

디자인의 홀로그램을 넣어 미등록 또는 불법차량의 번호판 위변조를 방지한 디자인입니다.

새롭게 바뀐 차량 번호판

이번 번호판 변경은 국토부와 전문기관의 연구 결과물을 국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 지었으며 2019년 9월 신규등록하는 자가용 및 렌터카에 발급된다고 합니다. 또한 기존 자동차의 경우에도 신규 번호판 변경을 원할 경우 관할 구청이나 차량등록사업소에 방문 신청 후 신규 자동차 번호판으로 변경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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