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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캠핑을 위해 지켜야 할 안전수칙

by 나의 반 쪼기와 함께 2022. 11. 1.

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집안에만 머물기 답답함을 느낀 많은 사람들이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도 본인들에 여가 생활을 즐기기 위해  몇 년 전부터 캠핑을 계획하고 떠나는 사람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0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캠핑을 즐기는 인구가 10년 전 대비 10배 이상 많아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나 추운 겨울철이나 초봄 캠핑을 즐길 때는 평소보다 더 안전에 주의해야 할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안전한 캠핑을 즐기기 위하여 어떤 것들에 주의해야 하는지 오늘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매년 늘어나고 있는 캠핑장 안전사고

 

매년 캠핑을 하는 사람들의 인구가 증가하면서 이로 인한 안전사고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한국소비자원에서

2020년에 발표한 '위해 원인별 캠핑장 안전사고' 현황에 따르면 캠핑장 안전사고 발생원인 중 미끄러짐, 넘어짐, 부딪힘

등 물리적 충격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건수가 93건(47.7%)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화재, 발열, 과열, 가스 관련

사고가  50건(25.6%)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9세 이하 안전사고 110건(57.0%), 10대 안전사고 22건(11.4%), 30대 19건(9.8%) 순으로 매년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안전사고는 나이, 연령을 불문하고 발생하기 때문에 각별한 안전 주의가 필요합니다.

 

▣ 캠핑용품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

 

2021년 한국소비자원 발표에 따르면  소비자 위해 감지 시스템에 접수된 캠핑용품 관련으로 인한 안전사고 현황에

따르면 2018년 115건, 2019년 139건, 2020년 142건으로 매년 늘어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3년간 발생한 사고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가스누설, 과열, 발화, 불꽃 폭발 등 화재 관련 사고가 245건(61.9%)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화재 사고를 가장 많이 일으킨 품목으로는 부탄가스(81건), 불꽃놀이 제품(31건), 화로 및 불판(23건), 야외용 버너(23건), 목탄(숯)(20건)등 순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제품 관련 사고가 139건(35.1%), 식품 및 이물질 관련 사고가 12건(3.0%)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캠핑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아지면서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에서는 

안전 주의 보를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안전한 캠핑을 즐길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캠핑 시 안전수칙 4가지

 

- 화기 사용은 텐트 밖에서 안전거리 유지

 

캠핑 시 휴대용 가스레인지, 기작, 난로 등 다양한 화기에 노출되기 쉬우며 나일론, 천 등 불에 타기 쉬운 재질로 만들어진 텐트가 많아 화기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화기를 사용할 경우 꼭 텐트 밖에서 텐트와 일정 거리를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텐트와 너무 가까우면 불꽃이 튀어 텐트에 옮겨 붙을 수도 있기 때문에 안전거리 유지하며 불을 피워야 합니다.

또한 가을, 겨울철 밖에 온도가 낮다 보니 텐트 안에 난로, 전기장판 등 난방기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되도록 텐트 안에서는 사용을 자제하고 두꺼운 옷이나 이불, 담요 등으로 체온을 유지해야 합니다.

 

- 휴대용 가스레인지에 알맞은 크기의 조리도구 사용하기

 

캠핑을 할 때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때에도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바로 알맞은 크기의 조리도구 사용입니다. 휴대용 가스레인지의 화구보다 작은 냄비나 프라이팬을 사용할 경우 부탄가스 캔이 과열돼 가스폭발 및 화재의 발생이 커질 수 있습니다.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용 시 꼭 화구보다 큰 조리도구를 사용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알루미늄 포일을 휴대용 가스레인지에 사용하면 열을 반사시켜 부탄가스 캔이 과열되어 불이 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화기를 많이 사용하는 캠핑장에서는 언제 어떻게 화재가 발생할지 모르니 화기 사용 시 소화기를 구비해 두는 게 좋습니다.

 

- 텐트 내 온열 기구 사용을 자제하기

쌀쌀한 가을이나 추운 겨울이면 일교차가 심해져 간절기에는 캠핑 시 체온 유지를 위를 많은 사람들이 텐트 안에 히터나 휴대용 전기장판 등을 틀어놓고 잠을 자는 경우가 많습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히터 등을 장시간 켜고 있을 경우 산소 농도가 줄고 이산화탄소가 다량 발생하여 일산화탄소 중독에 노출될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텐트 안에 난로를 켜놓고 자다 참변을 당하는 내용의 뉴스를 자주 들어 보셨을 겁니다.

그렇게 때문에 텐트 안에서 히터 등의 사용을 가급적 자제하며 사용하시더라도 수시로 환기를 시키고 취침 전에는

반드시  사용을 중단하고 대신 체온 유지를 위해 내복, 담요, 이불 등을 사용하시는 것이 더욱 안전합니다.

 

 

- 과도한 전기제품 사용을 자제하기

 

마지막으로 안전한 캠핑을 위하여 전지 제품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캠핑의 경우 전기 공급이 가정보다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하나의 콘센트에 여러 개의 전자제품을 연결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럴 경우 과열로 인한 감전사고나 혹은 콘센트에 불이 붙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니 캠핑 시 전기제품을 사용할 경우 한 콘센트에 많은 코드를 꽂고 사용하는 것은 금하고 사용하지 않는 콘센트는 뽑아 놓는 좋습니다.

또한 비나 눈이 오는 날 전기 제품을  사용할 경우 더욱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니 전원 플러그와 콘센트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릴선이나 케이블 등 감전의 우려가 있는 제품은 전원을 차단해 놓아야 합니다.

 

안전뿐만 아니라 환경 , 타인까지 생각하는 캠핑.

 

캠핑은 넓은 공간에서 여러 사람들과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다양한 에티켓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캠핑 이용후 발생한 쓰레기는 다음 사람들을 위해 반드시 깨끗이 청소하고 대부분의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는 장소가 정해져 있어 쓰레기는 지정된 장소에서 분리배출하여 버려야 합니다.

일회용품을 가져오는 것보다 다회용품을 챙겨가고 음식은 먹을 수 있을 만큼만 가져가는것이 쓰레기도 줄이고 환경도 보호하는 일석이조 아닐까요?

이외에도 저녁 늦은 시간혹은 이른 아침에는 지나친 소음이나 조명 사용을 자제하는 게 캠핑을 즐겁게  지내는 타인에 대한 배려이니 이점 꼭 기억해주세요.

위에서 말한 내용처럼 안전 수칙들을 지키면서 캠핑을 한다면 모두가 즐거운 캠핑을 즐길 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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