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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용하는 수돗물! 어디서 오는 걸까?

by 나의 반 쪼기와 함께 2022. 10. 20.

우리들이 매일매일 사용하는 수돗물. 하루에 얼마나 많은 양의 수돗물을 사용하는 걸까요? 한국수자원공사의 통계에 

따르면 하루 평균 가정에서 사용하는 수돗물의 양은 변기 44.5L, 세탁기 35.6L, 목욕 28.5L, 세안 19.6L, 기타 12.5L의     

물을 사용하는 것으로 하루에 사용하는 수돗물은 총 178L인 것으로 통계되었습니다.

우리나가 인구가 5천만 명인 것을 감안하여 하루 물 사용량을 계산해 본다면 어마어마한 양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생활에 절대 빠져서는 안 될 수돗물은 대체 어디서 오는 걸까요? 

오늘은 수돗물이 집까지 오는 과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전국에 있는 댐 ' 취수원'

      · 취수원이란? 상수도나 관개용 수로 등으로 물을 끌어들이는 근원 강이나 저수지 등을 말한다.

       (우리들이 사용하는 수돗물의 원료창고)

 

취수원은 수돗물의 원료가 되는 물이 모여 있는 곳을 말합니다 전국에 있는 댐들이 바로 취수원인 것이지요.                      서울시의 수돗물은 바로 물창고인 팔당댐과 잠실상수원의 물을 가공해서 각 가정으로 보내집니다.

전국에 있는 댐에서는  우리나라에 내린 비의 양인 약 126억 t의 빗물을 담아 식수나 공업용수, 농업용수 등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댐은 우리가 사용하는 수돗물의 원료 창고인 셈인 것이지요.

 

▣ 수돗물이 가정으로 까지 오는 과정(착수장&착수정)

취수원에 있는 물은 모터 펌프와 같은 특수장비를 이용하여 취수원으로 가게 되는데 취수장에서는 물의 수질을

자동으로 감시하는 장치가 설치되어 있어 물속에 나쁜 물질이나 유해물질이 들어있는지 24시간 체크하고 그렇게 들어온 물에 특수 약품을 섞어 1차 살균 및 소독을 실시한 후 착수정으로 보내집니다. 

착수정에서는 물속에 들어있는 모래와 같은 큰 입자들을  물 밑으로 가라앉힌 후에 활성탄이란 약품을  투입하여              정수처리를 원수 (인공 처리되기 전의 물)에 혼합하는 탱크인 혼화지로 균등하게 분배하는

과정이 진행됩니다.

 

▣ 수돗물이 가정으로 까지 오는 과정(침전지)

 

침전지에서는 응집지에서 형성된 플록을 가라앉히는 곳으로 약품을 투입하는 약품 침전지와 수중 미생물들의 활동을

이용하는 보통 침전지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약품 침전지 같은 경우 물을 아주 느린 속도로 흐르게 하여 플록을

밑으로 가라앉히는데 이렇게 가라앉은 플록을 '슬러지'라고 말합니다. 이 슬러지는 나중에 수분을 모두 뺀 후 시멘트의

원료로 재활용되기도 합니다. 슬러지가 모두 제거된 정수된 물은 그다음 단계인 여과지로 이동하게 됩니다.

 

▣ 수돗물이 가정으로 까지 오는 과정(여과지&염소투입)

 

여과지에서는 아직도 물속에 남아 있을지 모르는 아주 미세한 작은 입자를 걸러내는 곳입니다. 자갈과 모래와 같은 

입자들이  여과 구역을 통과하면서 그냥 마셔도 될 만큼의 맑고 깨끗한 물이 되는 곳입니다. 그러나 여과지에서 

깨끗하게 걸러진 물이라도 사람에게 해로운 세균들이 남아 있을지도 모릅니다. 더욱 위생적이고 안전한 수돗물을

만들기 위해서 소량의 염소를 넣어 다시 한번 살균과 소독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 것입니다.

 

▣ 수돗물이 가정으로 까지 오는 과정(정수지)

 

최종 정수된 물은 정수지란 곳에 완성된 수돗물을 임시로 저장하는 곳입니다. 정수지에서는 수돗물이 마실 수 있도록

59가지의 수질 기준이 되도록 처리하는 곳입니다. 위생적으로 만들어진 수돗물을 내보낼 준비를 마쳤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정수기에 모인 깨끗한 물은 마지막으로 배수지로 보내지며 높은 지대에 설치된 배수지에서는 각 가정으로

수돗물을 공급합니다. 일시적으로 수돗물을 생산하지 못할 때 저장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고층 아파트나 높은 빌딩인 경우에는 모터 펌프를 이용하여 옥상 물탱크에 수돗물을 담아놓고 아래층으로 공급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우리가 알지 못했던 수돗물이 다양하고 꼼꼼한 여정을 거친 후에야 우리가 사용하는 깨끗한 수돗물로 바뀐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수돗물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깨끗하고 위생적인 물이며 수많은 과정을 거쳐

얻어지는 소중한 자원입니다. 항상 우리 곁에 있어 그 소중함을 알지 못했다면 이번 계기로 인해 고마운 수돗물!

고마운 만큼 더욱 아끼며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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