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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 모아 부자가 되보기

1년 만기 예금이 3년 만기 보다 이자를 왜 더 주지?

by 나의 반 쪼기와 함께 2022. 12. 9.

 

급격한 금리인상이 조금 주춤하고 있지만 금리인상에 따른 예금상품 장단기 금리 역전이 되고 있습니다

2년 이상 중· 장기  예금 상품을 들게 되면 이득일까? 손해 일까?

오르는 금리

홍길동 씨는 2년 후 결혼을 예정하고 있어 요즘 금리가 많이 인상된 거라 생각해 정기예금(24개월)에 넣으려고 했지만 

고민에 빠졌습니다. 홍길동 씨가 주거래 하는 은행의 2년 만기 예금 상품이 1년 만기보다 금리가 더 낮았기 때문입니다.

홍길동 씨는 결혼자금에 쓰려면 돈을 최대한 불려놓아야 하는데 1년 후에 상황을 보고 다시 예금상품에 가입하는 게

나을지 아님 금리가 조금 낮더라도 2년 만기 상품에 돈을 넣어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위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홍길동 씨처럼 어디에 얼마나 몇 년을 넣어야 할지 고민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장기금리가 단기금리보다 낮아지는 '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 ' 이 예금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금융당국의

제동으로 은행권 예금금리 상세가 주춤하고  또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이 내년 상반기에 마감될 거라는 분위기가 형성되자

금융 소비자들은 예금 가입에 뛰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이 예금까지 번진 상황에서 손해를 보지 않으려면 향후 금리가 어떻게 될 건지에 대하여 만기를 잘 결정하여할 것입니다.

 

▣예금 만기 상품 3년보다 1년 상품이 0.7% 이자 더 줘~~

 

12월 8일 은행 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시중·국책·인터넷은행 예금상품 중 장·단기 금리 역전 상품은 4개에 달한다고 합니다.

상품으로는 BNK부산은행의 ' 더 특판 정기 예금 '으로 1년 만기 상품의 금리가 4.95%로 2년 만기(4.35%) 상품보다 약 60bp(1bp=0.01% 포인트), 3년 만기(4.25%) 상품보다 70bp나 높았다고 합니다

케이 뱅크의 ' 코드 K정기예금 ' 은 50bp, 우리은행 ' WON플러스 예금 ' 은 30bp 마지막으로 IBK기업은행 ' 1석 7조 통장 ' 은 12bp나 더 높은 걸로 나왔습니다.

금리 역전 예금 상품

은행 상품명 기본금리(단리이자%)
12개월 24개월 36개월
우리은행 WON플르서예금 4.98 4.65 4.65
IBK기업은행 1석7조통장(정기예금) 4.44 4.32 4.41
BNK부산은행 The특판 정기예금 4.95 4.35 4.25
케이뱅크 코드 K정기예금 5 4.5 4.5

 

원래는 돈을 오래 맡길수록 이자가 더 많이 붙어야 하는 게 원칙인데 이게 뒤집힌 것입니다. 은행권 관계자 말에 의하면 예금상품의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에 대해 ' 최근 금리인상기에는 고객들의 단기적인 수요가 늘고 또 예금 금리는 은행 원칙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도 ' (저축은행 입장에선) 굳이 지금의 높은 금리를 감수하면서 2년 이상 자금 확보에 나설 필요는 없는 상황 ' 이라며 그보단 내년 금리가 좀 떨어지면 그때 수신고객 재모집에 나서는 게 더 효율적일 수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수신(예·적금)으로 돈을 모아 여신(대출 등)으로 수익(예대마진)을 내는 은행의 특성을 감안하면 장기자금 조달이 간능한 만기가 더 긴 예금금리가 더 높은 것이 원래 상식입니다. 시장에선 이 같은 기본 금리 상식이 뒤집힌 이유로 최근 은행이 수신 외 뚜렷한 자금조달을 할 방법이 없는 것이 제일 문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실제 레고랜드 자금 시장 경색으로 금융당국은 은행의 은행채 발행 자제를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동시에 연말까지 시장에 기업 대출 확대 등 유동성을 풀 것을 요구받았다고 합니다. 은행으로 서는 단기간 수신으로만 자금을 조달해야 하기 때문에 단기 예금 상품에 금리를 더 많이 올린 것입니다.

▣ 금리 더 오를까? 예금 상품 가입 선택 어떻게 해야 할까?

 1년 만기 예금이 2~3년 만기 상에 금리를 역전하면서 금융소비자들도 선뜻 상품 가입을 못하고 망설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한국은행이 두 차례 발표한 빅스 템을 포함 연속해서 기준금리를 올리고 있어 내년엔 달라질 것을 예상하여 이를 감안해야 한다고 합니다. 실제 글로벌 투자은행 (IB)등도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한국은행이 내년 하반기 혹은 2024년에 기준 금리 인상을 멈출 것으로 보인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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